지텔프, 소방공무원 준비생 응시비율 크게 증가
지텔프, 소방공무원 준비생 응시비율 크게 증가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2.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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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소방 일부 과목 검정제로 전환… 지텔프 43점, 소방간부후보생 지텔프 50점 이상
사진제공=지텔프
사진제공=지텔프

[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소방공무원 임용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2023년부터 채용 시험 과목이 변경되면서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 지원자는 영어, 한국사 과목의 검정제 점수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에 영어 검정제인 G-TELP(지텔프)에 응시하는 소방공무원 준비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텔프는 5ㆍ7급 공무원, 경찰, 군무원 채용 및 세무사, 회계사 등 국가 자격증의 영어 대체로 활용되는 국제공인 영어시험이다. 타 시험 대비 90분으로 짧은 시험 시간, 80개의 적은 문항 수, 객관식 4지 선다형, 문법 시험 범위의 한정으로 고득점이 쉬운 점, 빠른 성적 발표 등의 이점이 있어 소방공무원(9급) 및 소방간부후보생의 영어 검정 시험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지텔프에서 주관하는 또 하나의 지험인 지텔프 스피킹(GST)은 국제테스트연구원의 평가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국제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20여 년간 ‘영어 말하기 평가’ 분야의 축적된 검정자료와 신뢰도, 일관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실용영어능력 평가 시험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험 시간은 약 30분으로 말하기의 내용, 문법, 유창도, 어휘, 발음을 평가한다. 현재 지텔프 스피킹은 국내 약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시 사용되고 있다.

2023년부터 적용되는 영어 검정제 대체 지텔프 점수는 다음과 같다. 소방장, 소방교, 소방사는 지텔프 레벨 2 정기시험의 43점 이상, 소방경, 소방위(소방간부후보생)는 50점 이상, 소방정과 소방령은 65점 이상이다. 9급 공채, 경채 지원 시 지텔프의는 가산점으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레벨 2의 48점 이상이면 가산점 1%, 75점 이상은 가산점 3%를 부여한다.

소방관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인 간부 후보생은 9급으로 시작하는 공채 시험과 달리 간부로 양성돼 6급 소방위 계급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제29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예정인원은 총 30명이며 원서 접수는 12월 12일부터 16일, 필기시험은 2023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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