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규의 행복산책]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인연은 자연히 찾아오는 법
[최경규의 행복산책]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인연은 자연히 찾아오는 법
  • 논설실
  • 승인 2022.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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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여러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은 사랑이라 대답할 수 있을 것이며, 물질에 치중되어 있는 마음은 자본이라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즈음에서 누군가 나에게 같은 질문을 하여본다면 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눈에 보이는 한사람 한사람이 구성된 사회로, 세상이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 간의 관계로도 만들어져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람을 아는 것은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오듯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인연의 물결들이 사람이란 그리고 인연이란 이름으로 주위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유례없는 편안함과 풍부한 정보를 가져다주고 있다. 하지만 피상적인 정보에 개략적인 이해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정말 중요한 정보, 결정적인 순간은 바로 사람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간의 만남은 진실하여야 하고, 의미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지구 반대편까지 의사를 전달하는 데 인터넷은 불과 5초도 걸리지 않지만, 그 진실성과 절실함까지는 전달되기 어려움으로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가기도 한다.

#왜 사람이어야 하는가?

사람의 다친 마음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나의 일, 먼저 내가 행복하고 밝아야 다른 이를 밝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힘든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할 폭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마음이 밝아지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명상, 독서 그리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한 가지의 방법은 바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라, 그 순간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지고 스트레스로 억눌러져 있던 심장의 박동수도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사람으로서 치유가 되는 것이 바로 인간(人間)의 마음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해 나는 이렇게 정의 내리고 싶다. 당신을 웃게 만드는 사람, 그리고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자신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은 웃음도 적을 뿐 아니라 배울 점도 크게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과연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지속 가능한 행복은 유지되기 쉽다. 다시 말해 밝아지기 쉬운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대나무는 성장점이 마디마다 있어서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사람도 그 나이에 맞는 해야 할 일들과 만나야 할 인연들이 반드시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으로 시작되고 마무리가 된다. 좋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지 나에게 물어본다면 그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인연은 자연히 찾아오는 법이다.

 

최경규 /행복학교 교장, 작가
최경규 /행복학교 교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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