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2022' 개막, 디자인 혁신 작품 3천여개 전시
'디자인코리아 2022' 개막, 디자인 혁신 작품 3천여개 전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1.2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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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디자인산업 전시행사인「디자인코리아 2022」가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aT센터(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속 종합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디자인코리아는 2003년부터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디자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국내 디자인 행사 중 하나이다.

11월 23일 15시에 aT센터에서 산업부 박일준 차관, 구자근 국회의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김현선 회장, 서울디자인재단 권영걸 이사장,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등 디자인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메가임팩트 디자인트렌드 2023+’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기술, 컬러, 미래디자인 등 디자인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며, 디자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❶디자인 전시, ❷국제 컨퍼런스, ❸디자인대상 및 우수디자인 시상식, ❹B2B 디자인 비즈니스 매칭 행사, ❺디자이너 잡 페어, ❻디자인 진흥사업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디자인 전시관은 주제전시관,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관, 스타트업 전시관, 디자인 잡페어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1,000여개 기업의 약 3,000여점 상품 및 콘텐츠를 전시한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과 ‘우수디자인(Good Design)상품선정’,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시상식도 개최된다.

창의적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한 단체 및 개인을 포상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에서는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예측하여 LG 시그니처 및 키친스위트 등을 디자인하여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前 LG전자 차용덕 상무이사가 수상하였다.

산업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용기 디자인 개발 등으로 우리 디자인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국내 최초 용기 디자인 전문회사 디오리진 대표 정수가 수상하였다.

근정포장은 HEMU400 동력분산형 고속전철을 개발하였고 국가 디자인전략 수립, 디자인 정책개발 자문, 전문인력 양성 등 20여 년간 디자인학계에 재직하며 디자인 산업 진흥에 기여한 한양대학교 한정완 교수가 수상하였다.

대통령표창은 ㈜디자인스튜디오의 김종호 대표, 홍익대학교의 김현석 교수가 공로부문에서 수상하였고, 신한카드를 비롯해 ㈜스페이스엘비스, 바이러스디자인, 인천광역시가 기업 및 지자체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이너 등용문인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은 산업기계 안전결함 등을 개선한 작품(엑스호이스터)을 출품한 청주대학교 서정호 학생이 수상하였다.

우수디자인(GD) 수상상품 79점은「디자인코리아」에서 5일간 전시되며, 대통령상인 디스트릭트‘웨일 #2’1점과 국무총리상 2점은 25일 오전 11시 행사장 내 아고라 관에서 개발전략 및 스토리 등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한다.

국제 디자인컨퍼런스, 디자인전문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행사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미래를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의 방향과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 디자인컨퍼런스는 행사 이틀째인 24일에 진행된다.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 등 바이어 매칭과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B2B 비즈니스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국내외 바이어 1,200곳 이상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국내 제1호 가상 인플루언서인‘로지(Rozy)’를 위촉한 바 있다. 로지는 개막식에 참여하여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요 참석자에 대해 인터뷰 진행, 전시회 참여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부의 박일준 차관은 “디자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디자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디자인 확산, 디자인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자인 업계와 논의를 거쳐 산업디자인 진흥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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