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건립 ‘희망’
고양특례시,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건립 ‘희망’
  • 임택 기자
  • 승인 2022.1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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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경기북부 규제해소와 균형발전” 기대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에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건립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에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건립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잡포스트] 임택 기자 = 고양특례시는 관내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건립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화상으로 만나 “한국을 기가팩토리 건설 후보지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교통, 항만, 수도권 우수인력,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지역”이며 “기가팩토리가 건립된다면 경기북부 규제해소와 경기도 균형발전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4만대를 판매한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다. 자율주행을 비롯해 AI, 로봇기술까지 진출한 세계적인 첨단기술 선도기업이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자동차 제조공장이다. 현재 태국 등 4개국이 주요 후보지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후보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관계자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기업·대학 및 연구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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