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교육공학전공 윤준성 “교육 가치 전하는 멘토 되겠다”
[인터뷰]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교육공학전공 윤준성 “교육 가치 전하는 멘토 되겠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2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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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교육 환경의 이론적, 기술적 요소 사례 중심으로 탐구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전공 중인 윤준성씨.(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대학원)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전공 중인 윤준성씨.(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대학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양사이버대학원은 2010년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설립됐다. 현재 재적 학생은 1162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에서 오는 12월 6일(화)까지 2023학년도 전기 석사과정생 모집을 진행한다.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전공에서는 온라인 환경과 오프라인 환경을 결합해 교육적 활동을 진행하는 블렌디드 교육 환경의 이론적, 기술적 요소를 사례 중심으로 탐구한다. 다양한 평가와 유형을 검토하며 각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이론과 실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배움터로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학습자들이 대학원과정에 노크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교육공학전공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윤준성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

현재 종합병원에서 1000명 정도 되는 임직원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10년이라는 재직 기간 동안 교육을 놓지 않았지만 총무와 인사업무를 병행하면서 실질적으로 교육에 몰입하기 시작한 기간은 4~5년 정도 됐다. 학부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학부 졸업 시기에 취업하게 되면서 총무, 인사, 교육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이라는 직무는 사회초년생이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고 앞으로 HRD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교육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정의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다. 10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교육했다고 자부했지만 노력 없이 무언가를 얻으려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지난 세월이 부끄러웠고 더 늦기 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이라는 학문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실무적인 요소에 몰입하고 전문성을 확장해 나가고자 교육공학에 진학하게 됐다.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에 대해 소개해달라

교수님들의 학문적인 전문성은 부족하지 않은 것 같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 학과다. 사이버 대학원이지만 온라인으로만 학습을 수강하지 않고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대학원생이라면 거쳐야 할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부족한 부분은 오프라인학습이나 팀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게 해주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캠퍼스(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대학원)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캠퍼스(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대학원)

-대학원 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가 있다면

‘최신교수설계이론’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다. HRD를 하면서 다양한 세미나나 설명회 등을 접하면서 들었던 내용 중 하나가 전통적인 교수설계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존 선입견은 교수설계는 불필요한 과정이 많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고만 생각했다.

직접 강의를 듣고 또 스스로 과정을 설계하는 실습을 통해 인지한 것은 불필요한 과정이 아닌 목적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또한, 글을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정교하고 많은 고민의 결과물이 포함된 정교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교육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교수설계과정은 수강해 직접 경험하기 바란다.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을 통해 이루고 싶은 학업적 포부는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스스로 교육이라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HRD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교육이라는 가치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다. 대학원 기간 동안 두 가지를 꼭 이루고 싶다. 첫째 교수설계를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육공학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짧은 시간에 이루기는 어렵지만 목표에 필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에 집중할 생각이다.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메시지가 있다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저 역시 처음 대학원을 진학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교육을 한번이라도 준비한 분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원을 투입했을 때 얻게 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투자했을 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가둬 놓은 반복되는 일상에 활력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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