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휴먼에이드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캠페인' 위해 맞손
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휴먼에이드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캠페인' 위해 맞손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2.12.24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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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이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와 손을 잡고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시사매거진 본사에서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포토뉴스 공모전’ 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으며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해당 공모전 행사를 매월 실시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미디어 활동 기회를 넓히고, 재능있는 청년을 발굴해 미디어 일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발달장애인들이 포토뉴스를 만드는 객원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사진_(좌)시사매거진 김길수 회장, (우)휴먼에이드 최연우 대표
사진_(좌)시사매거진 김길수 회장, (우)휴먼에이드 최연우 대표

휴먼에이드가 금년 12월부터 시작해 오고 있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은 매월 실시되는 연중 캠페인이다.  발달장애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배경을 설명하는 한 두 문단의 글을 써서 카카오톡을 통해 휴먼에이드로 보내면 접수되며, 매월 10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객원기자’ 자격을 부여한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일정한 포상과 객원기자 신분증과 명함이 제공되며, 또 객원기자들이 일상 중 언제든 포토뉴스를 전송, 기사로 채택될 경우 하나의 기사당 5000원을 수령할 수 있다.  

휴먼에이드가 운영하는 인터넷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와 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의 ‘시사매거진’이 함께 발달장애인 객원기자들이 만드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유통 및 홍보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사매거진 발행인 김길수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미디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하면 다소 생소해 보일 수 있지만, 미디어 기업이 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일에 재미를 붙여 꾸준히 활동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정성을 기울인다면 100만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휴먼에이드 최연우 대표는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되는 포토뉴스 공모전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특수학급이 있는 전국 각 학교, 특수학교, 직업훈련기관, 복지관, 대학 등 하나하나 연락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매월 선정되는 객원기자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잘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022년 창간 25주년을 맞는 시사매거진은 2010년 한국신문발전위원회(KPC)가 선정하는 국내 4대 월간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간 시사매거진' '인터넷 일간 드림뉴스' '시사매거진TV' 등을 설립해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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