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바인컨설팅, 금융∙부동산업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 팁 공개
헤드헌터 바인컨설팅, 금융∙부동산업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 팁 공개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0.08.1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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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와 폭우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신규채용 시장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채용일정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채용을 포기'(19.3%) 하거나 '채용일정을 미뤘다'(31.2%)고 답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8월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7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금융업과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업은 올해 3월 전년대비 증가폭이 2400여명 수준이었다. 그 다음달인 4월에는 1700명으로 700여명 수준 감소했다. 그 다음달도 감소는 이어졌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수가 1000명까지 떨어졋다. 그리고 그 숫자는 마침내 이달 7월 기준 1000명 미만까지 다다랐다.

전년대비 7월 금융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는 단 400명에 그쳤다.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도 마찬가지로 증가폭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그 증가폭이 100명 수준으로 낮았으나 이번달에는 전달의 증가 수 대비 400명이 더 낮아졌다.

바인컨설팅 금융/부동산 김양희 팀장
바인컨설팅 금융/부동산 김양희 팀장

부동산임대업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전체적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증가했다. 2018년 7월 기준 가입자 수가 36만 4000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37만명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7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37만 2000명이었다.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가입자 수 증가는 이끌어냈지만 그 증가폭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약 6천여명이 증가했다면 2019년 대비 2020년 증가 인원은 2000명에 불과하다. 2018년 7월 당시에는 증감율이 전년대비 무려 4.1%였던 반면 올해 증감율은 전년대비 고작 0.6% 수준이다.

이에 반해 구직급여 신청자수는 더 늘었다. 금융보험업의 경우 구직급여 신청자가 2000명으로 나타나 6월보다 500명이 더 증가했고 부동산 임대업은 6월보다 700명이 증가해 3900명이 구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금융보험업과 부동산업의 일자리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것이 통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현재 금융보험과 부동산 관련 취업을 고려한다면 더욱 주도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바인컨설팅이 관련 분야의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팁을 공개했다.

바인컨설팅은 특정 분야나 전문직이 아니라면 당분간은 기존 산업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이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업이나 부동산 관련 산업은 기술 도입을 비롯해 혁신과 개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는 다른 구직자의 경력과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인컨설팅 권장욱 대표이사는 “신규채용을 꺼리는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의뢰하는 내용은 구직자의 경력과 능력에 대한 검증”이라며, “새로운 이직이나 '중고 신인'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자격증과 같은 기술적 스펙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증명할 수 있는 PR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글로벌 서치펌 바인컨설팅은 각 분야 헤드헌터들을 통한 매칭서비스 제공과 함께 ‘바인헨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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