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QUERENCIA' 김리원 작가 2023 ‘구름속의 산책’ 개인전
'Healing QUERENCIA' 김리원 작가 2023 ‘구름속의 산책’ 개인전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3.02.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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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김리원 작가 작품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2023년 대한민국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한파 속에서 김리원 작가는 그동안 자신의 삶을 투영해온 주제들을 이어 『QUERENCIA』 (‘안식처’, ‘쉼터’를 뜻하는 스페인어) 라는 새로운 작품 주제로 다양한 신작들을 오는 2023.2.01. ~ 2023.02.20. 『아트불 갤러리인사』에서 ‘구름속의 산책, Healing Querencia‘ 개인전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모성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을 시작으로 여배우와 영화를 소재로 또 자아의 탐구를 다룬 ‘페르소나’, 자아의 힐링을 주제로 한 ‘힐링 유토피아’를 통하여 김리원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의 사회적 역할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새로 선보인 작품들은 지난 2022년 개인전에서 보여준 ‘healing Utopia”의 색감과 몽환적인 느낌과 밝고 부드러우면서도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이 잘 반영된 작품들을 이어 공간과 색감 그리고 유니콘과 같은 상상속의 동물들과 함께 하며 신비로운 이상의 세계를 통하여 현실의 자아를 잠시 쉬어가게 하고 생각의 찌꺼기를 버릴 수 있게 한다.

사진= 김리원 작가

이번  ‘구름속의 산책, Healing Querencia‘ 작품들은 각 작품의 제목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본 마법 주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힘들고 지친 일상의 우리들이 어느 영화에서 처럼 ‘하쿠나마타타(Hakunamatata)’라 하며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듯이 각자 가지고 있는 지금의 어려움과 고민을 작품을 보면서 주문을 외워 치유될 수 있고 그것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면 좋겠다는 작가의 메시지로 보인다.

2023년 혹독한 한파를 몰고 온 새해의 시작과 한동안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는 지금.김리원 작가의 이번 『QUERENCIA』 작품들을 보며 주문을 한번 외워보자. Castorpollux(카스트로폴로스) (행복을 부르는 주문) 모두에게 늘 행복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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