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중부권 창업교육 '앞장'...주요 대학과 '컨소시엄' 구성
중앙대학교, 중부권 창업교육 '앞장'...주요 대학과 '컨소시엄' 구성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8.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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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대학교와 '중부권 창업교육 거점대학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중앙대학교가 중부권 대학교와 각 대학이 갖고 있는 창업교육 컨텐츠 및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중부권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창업문화를 확산할 전망이다.

중앙대는 14일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에서 강릉원주대, 대전대, 한밭대 등 중부권 대학교와 '중부권 창업교육 거점대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이종서 대전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신일식 강릉원주대 LINC+단장, 한국연구재단 남기곤 본부장과 한상덕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권 내 창업교육 고도화 및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으며, 협약을 통해 '클로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클로버 컨소시엄'은 중앙대가 주관대학, 강릉원주대, 대전대, 한밭대가 참여대학으로 마련됐다.

'클로버 컨소시엄'은 ‘STARTUP COMMON UNIVERSITY’를 비전으로 대학이 보유한 창업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권역 내 창업친화적 문화 조성, 우수 창업교육 콘텐츠 확산, 수요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중부권 창업교육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창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대학역량 및 인프라 공유와 확산, 공동 창업학기제 및 학점교류제 운영,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창업교육 콘텐츠(MOOC 등) 공동 개발 및 활용, 전문인력 교류 및 물리적 인프라 공유,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구축 및 개선 등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부권 대학들의 니즈를 파악해 수요맞춤형 창업교육 콘텐츠,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소시엄 대학들의 장점을 활용해 중부권 대학들이 대학발 창업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또한, 초중고 및 지역사회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의 2020년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에는 중부권에서 중앙대 컨소시엄, 남부권에서 영남대 컨소시엄(군산대, 부산외대, 포스텍)이 선정됐으며 총 3년간 7억5000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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