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텐-한국생명공학연구원,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에 관한 공동 논문 '국제면역약리학회지' 2월호 발표
바이오텐-한국생명공학연구원,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에 관한 공동 논문 '국제면역약리학회지' 2월호 발표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3.02.09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가능성 연구 논문 국제면역약리학회지 2023년 2월호에 실려
텐큐민S플러스(TSP) 바이러스 증식 및 병리학적 증상 유의미하게 개선..
코로나19 감염 중증의 햄스터에 해당 물질 투여 결과.. 폐부종 및 충혈 등 폐렴병변에서 효과 얻어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등 기능성소재 개발전문기업 바이오텐㈜의 최고기술책임자 이우송 박사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기능성바이오소재연구센터팀이 공동으로 텐큐민S플러스(TSP)라 불리는 커큐미노이드 복합체가 빠른 숙주 광범위 면역회복 현상과 항산화작용에 따른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논문이 국제면역약리학회지 2023년 2월호에 발표됐다.

해당 논문은 우선 TSP는 인체 독성을 야기할 수 있는 화합물(CTX) 투여에 의한 세포 독성 예방 및 병원체에 대한 방어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세포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고, 암과 병원체(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증)에 대한 방어 면역에 필수 불가결한 선천면역세포(호중구,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및 후천면역(Th1 및 세포독성T림프구; CTL)의 활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점과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특징으로 꼽았다.

아직까지 세계 각국에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잠재적 치료효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한 SARS-CoV-2 햄스터 감염모델 전임상 모델 평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성을 도출해 임상적 사용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연수용화제(stevioside) 및 마이크로파(microwave)를 이용해 개발된 수용화 커큐미노이드 복합체(텐큐민S플러스, TSP)는 대략 100 nm 크기로 완전 투명한 수용성복합체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 관계자는 “TSP는 바이러스 증식 및 병리학적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킬 수 있었다. TSP의 면역학적 특성(면역증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고, 코로나19 및 다양한 바이러스 뿐 아니라 암 및 박테리아 감염증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 또는 예방제로서의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임상 연구에 투여된 물질은 강황 원료에서 분리한 커큐민이란 심황색소이다. 그리고 이 식품 소재를 천연용해제인 스테비올배당체로 수용화한 것이 ‘텐큐민S플러스’이다.

식품소재로 식약처 등록은 물론, 미국 FDA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급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것도 눈 여겨 볼 수 있다.

또한, TSP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정부인정기관에서 랫드를 이용한 단회 경구투여 후 발현되는 급성독성을 조사한 결과 치사량은 암수모두에서 2,000 mg/kg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T 시험번호 : G222017). 또한 13주 반복독성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 중증의 햄스터에 해당 물질을 투여한 결과 폐부종 및 충혈 등 폐렴병변에서 효과를 얻어냈다"면서 "특히 흡수력이 뛰어나고, 체내 분포 이후 약 4시간의 대사 시간을 거쳐 배출되는 결과로 치료율을 높이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텐큐민S플러스의 원천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노비즈센터에 입주한 소재개발전문기업인 바이오텐㈜ 대표 김영철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아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바이오텐㈜은 임상승인계획(IND)을 신청하고 공식 임상을 거쳐 누구나 실생활에서 먹을 수 있게 면역기능 개별인증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