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AI 기술의 발달, chatGPT가 불러올 콘텐츠 전쟁
[칼럼] AI 기술의 발달, chatGPT가 불러올 콘텐츠 전쟁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3.02.1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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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버 겸 뉴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어원준
사진 =유튜버 겸 뉴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어원준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AI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그것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이슈가 되는 분야는 콘텐츠, 특히 영상 콘텐츠일 것이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OpenAI’사의 ‘chatGPT’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할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동적인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동영상을 완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 인데, 오늘은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에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작성하려고 한다.

AI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의 등장. 그것은 필자를 비롯한 영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자, 감독, 편집자 등 영상 관련업 종사자들에게 위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가 AI 생성 콘텐츠의 새로운 시대에서 생존한다면 새로운 시장에서 번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AI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 창작자’의 시간과 자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과정의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측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본 작성과 같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보다 아이디어 생성, 계획 및 마케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앞서 이야기한 새로운 시장에서의 번영을 맞이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AI가 만든 콘텐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단점은 독창성과 창의성이 부족해지고 균질화되고 매력적이지 않은 ‘공장형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하기 어렵다. 콘텐츠 창작자는 AI가 복제할 수 없는 독특한 시각과 인간적으로의 공감, 그리고 자신이 창작하는 콘텐츠에 감성적인 연결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아직은 AI기반 제작품보다는 감성적이고 공감적인 측면에서는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만든 콘텐츠 시대에 필자를 비롯한 콘텐츠 창작자가 살아남는 열쇠는 기술을 포용하되,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우리는 AI를 작업 흐름에 통합하고 그것을 우리 자신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AI를 사용하여 초기 스크립트를 생성한 다음 자신의 창의적인 비전에 맞게 편집하고 개인화하는 과정과 같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 콘텐츠 창작자’들은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 개인적 경험, 문화적 뉘앙스 등 AI가 아직 부족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에게서만 표현 될 수 있는 본능적 산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AI 생성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AI 기술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인간 콘텐츠 제작자’에게 반드시 종말을 고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새로운 풍경에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술을 수용하고 AI의 강점과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필자와 같은 콘텐츠 제작자들은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콘텐츠의 시대에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

(글_유튜버 겸 뉴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어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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