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대표 일탈.. 엎친데 덮친 외식업계
코로나19 재확산.. 대표 일탈.. 엎친데 덮친 외식업계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0.08.2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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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주말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사진_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주말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잡포스트]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외식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는 오너리스크로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까지 끼치고 있어 업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외식업계는 전주 대비 최대 80%까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이미 절반 이상 떨어진 데서 한차례 더 급락한 것이다.

최근 정부가 방역조치 일환으로 뷔페 매장 영업을 중지시키는 등 일선 매장에 영업 자제를 종용한 이후 외식업계는 사실상 무기한 휴점 상태에 놓인 것과 같아 향후 영업손실은 눈두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외식프랜차이즈업계는 일부 업체의 오너리스크로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모 보쌈 프랜차이즈 업체는 대표의 존속폭행 사실이 알려진 이후 출구를 찾지 못한채 안팎에서 지탄을 받으면서 업계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오너리스크 모두 단기간에 끝날 악재들은 아니라는 점에서 당분간 먹구름 해소는 난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창업 전문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었기 때문에 무매장 영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고, 대표 일탈 문제는 새로 발의된 오너리스크 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가맹점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했다.

김홍일 기자 dikih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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