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가예산 사업 발굴 ‘사전심사 강화, 인센티브 확대’ 나선다
완주군, 국가예산 사업 발굴 ‘사전심사 강화, 인센티브 확대’ 나선다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3.0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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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자문단 운영, 공모사업과 동일하게 사전타당성 심사 추진 등 보완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완주군이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도 공모사업과 동일하게 사전심사를 강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 유희태 군수(사진제공_완주군)
완주군 유희태 군수(사진제공_완주군)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마다 연초부터 시작하는 다음해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예산 사전타당성 심사를 강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사업비 10억 원 이상의 국가예산 확보사업에 대해서는 공모사업과 동일하게 사전 타당성 심사를 추진하는 등 ‘컷오프제’를 도입하고, 사전심사를 통과한 사업에 한해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연중 대응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와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예산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재정여건을 고려한 국가예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단계별 포상 체계를 확립하고, 포상금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상향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국가예산 분야’까지 신설해 포상을 정례화 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완주군은 2024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3차례의 회의를 가졌으며, 총 75건에 총사업비 1조6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소와 스마트 농생명 분야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추가발굴이 필요하다고 보고 총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도는 또 분야별로 정부정책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전북도 소관 부서와 충분한 교류·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한 신규 사업을 도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외부재원을 끌어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만경강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화와 전년도 미반영 사업의 보완을 통한 재시도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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