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실시간 방송 중 약물복용 병원 긴급이송
전두환 손자 전우원, 실시간 방송 중 약물복용 병원 긴급이송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3.03.1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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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전우원 유튜브채널 캡처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27)씨가 유튜브 실시간 방송 도중 마약 투약 의혹을 일으킨 뒤 현지 경찰에 체포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씨는 17일 새벽 미국 뉴욕주 자택에서 유튜브를 통해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달아 복용하고 환각 증세를 보이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그는 한국어와 영어로 "죄송합니다. 무섭다. 살려주세요"라며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후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씨의 자택에 들어와 그를 끌어내며 방송이 종료됐다. 전씨는 체포된 것은 아니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외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전씨의 상태와 영사 조력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한 결과 현재 병원 응급실에 함께 있는 전씨의 형은 '동생이 의식 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전우원씨는 지난 13일부터 부친인 전재용씨에 대해 “출처 모를 검은돈을 쓰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법의 심판으로부터 도망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폭로를 sns를 통해 공개하며 폭로전을 벌여왔다.

검찰과 국방부도 전우원씨 발언에 대해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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