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국민희망대출’ 출시
KB국민은행, ‘KB국민희망대출’ 출시
  • 임택 기자
  • 승인 2023.03.2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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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차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실천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잡포스트] 임택 기자 = KB국민은행은 고금리 및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에 대한 상생금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KB국민희망대출’을 27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으로 중저신용 차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상 고객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5천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차주의 재직기간 및 소득 요건도 최소화했다. 재직기간의 경우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 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득 요건도 크게 낮춰 2023년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소득 2천4백만원 이상으로 결정했다.

대출금리는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이는 대출 이후에도 적용되어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10% 미만의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을보유한 다중채무자의 경우 대출한도가 부여되기 어려우나, 별도의 감액이나 거절 기준 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한도를 부여한다.

최종 대출금액은 고객이 현재 보유한 제2금융권 신용대출의 상환금액이며, 고객별 금융기관 대출잔액 및 소득금액에 따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 내에서 대환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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