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근거 기반 실무(EBP) 중심 교과목 개발로 특성화 강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근거 기반 실무(EBP) 중심 교과목 개발로 특성화 강화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09.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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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종사이버대학교 제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특성화 사업으로 이루어진 근거 기반 실무(Evidence Based Practice, 이하 EBP) 중심의 교과목 개발로 학과 특성화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과목 개발 사업은 한국어학과의 전공과목 중 하나인 ‘한국어 교수학습 이론’에 한국어교육 현장 실무를 한층 더 강조한 것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진들은 이를 통해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는 예비 한국어교원들의 교수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실 친화적 한국어교원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성화 사업으로 완성된 EBP 중심의 ‘한국어 교수학습 이론’ 과목은 이론 전문가들의 외국어 교수법 강의와 해당 이론이 적용된 현장 전문가들의 한국어 수업 시연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실제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업 시연을 위한 한국어 학습자로 참여함으로써 현장감 넘치는 한국어교육 현장이 재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 출신의 연출자가 영상 제작 전반을 총괄함으로써 역동성이 가미된 수준 높은 영상으로 콘텐츠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됐다.

이번 특성화 사업에 책임개발자로 참여한 한국어학과의 윤경원 교수는 “EBP는 주로 현장 실무가 중요시되는 보건/의료인 양성 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교육 현장이 전문화됨에 따라 교사전문성 또한 강화되어 현재는 교원 양성 교육에서도 중요시되고 있는 개념”이라고 사업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타 교과목 교사교육에서는 이러한 근거 기반 실무 과정을 경험한 예비교원들의 현장 적응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향후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양성되는 한국어교원들의 활약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비롯하여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독서논술지도사자격증,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과정을 운영해 전문적인 한국어·다문화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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