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줌인]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 융합 바탕 '21세기 新전통예술인재' 양성
[캠퍼스줌인]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 융합 바탕 '21세기 新전통예술인재' 양성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9.1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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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악과 다양한 음악장르의 콜라보...'21세기 新음악' 창조 인재 양성 주력
전통음악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한 역량 키울 수 있어
2021학년도 수시에서 총 25명 선발...9월 23일 접수 시작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전공은 국악인 등 전통음악가를 꿈꾸는 미래 인재들이 가장 주목하는 학과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은 전통음악의 총체적인 지식 함양에 그치지 않고 '전통예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현대 음악장르와 융합한 교육을 통해 '21세기형 전통예술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음악전공 교육 모토는 '민족 예술혼의 현재화, 세계화'라는 서울예대의 창학이념과도 맞물린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미래 전통예술인을 위한 학과라 할 수 있다.

전통음악과 다양한 음악장르의 콜라보...'21세기 新음악' 창조 인재 양성

2019 대학국악축제에서 애니메이션
2019 대학국악축제에서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관현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 학생들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K-POP 등 국내 문화예술이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글로벌 시장은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국내 전통음악예술을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인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으로 풀이 가능하다.

또한, 문화예술계는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실험적인 신개념의 음악콘텐츠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통음악은 또 다른 문화장르와 융합한 독창적인 ‘뉴 폼 아트’로 구현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BTS의 '아리랑', BTS 슈가의 '대취타' 등이 전통과 현대음악이 조화된 대표적 융합음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은 이러한 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전통음악, 대중음악, 서양 클래식, Jazz를 결합한 '21세기 新음악'을 창조한다는 이념을 바탕에 두고 있다.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음악전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실기의 연마를 통해 연주가, 작곡가 등의 창작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기악·성악·타악·작곡·이론 등 각 전공별 전문성을 함양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인을 기르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한국음악 전공은 기악전공은 악기별로, 성악전공은 장르별로, 타악전공은 고법과 풍물연희의 각 악기별 세부전공을 둔다. 각 세부전공은 전공과정과 아울러 인접 학문에 대한 다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순수음악, 무용음악, 극음악, 배경음악, 실용음악의 음악장르와 영상, 영화, 연출, 사진, 광고 등 다양한 장르와도 융합한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음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k-Traditional Music' 'k-Crossover Music'의 조화 이룬 융합교육

서울아츠스트링 창단연주회
서울아츠스트링 창단연주회에서 공연을 펼치는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 학생들(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은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k-Traditional Music과 k-Crossover Music이라는 두 분야를 조합한 융합교육을 진행한다.

k-Traditional Music은 민족예술의 혼을 담은 전통음악을 의미하며, k-Crossover Music은 21세기 세계 음악계의 동향을 반영해 다양한 음악과의 융합으로 새 음악장르를 창출해내는 신개념의 융합음악이다. 두 분야의 융합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살린 1인 콘텐츠 제작 및 문화예술 공연 제작실습 등을 통해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활동 가능한 글로벌 전통예술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통음악'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한 역량 키울 수 있어

서울아츠스트링 창단연주회
서울아츠스트링 창단연주회에서 서울예대 학생들이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콜라보된 퓨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에서는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전통 음악콘텐츠를 제작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융합교육을 기반으로 인접 과목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여러 예술장르와 융합할 수 있는 음악예술가로의 자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현대 음악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으며, 다양한 예술과의 콜라보를 통한 새로운 음악을 크리에이티브할 수 있는 능력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2021학년도 수시 총 25명 선발...9월 23일 접수 시작

서울예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대 한국음악전공은 2021학년도 수시에서 기악 8명, 타악 5명, 성악 3명 등 총 16명을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전문대졸 6명, 외국인 3명 등 총 9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은 학생부 20, 실기 80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실기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는 국어, 영어다.

서울예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실기고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8일 사이에 실시된다. 자세한 일정은 10월 16일 오후 4시 서울예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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