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 수상
㈜하나,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 수상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0.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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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가볍고 가공이 쉽고 무게에 비해 질기고 단단하며 무엇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진 플라스틱은 다양한 제품들을 담는 용기로 사용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재활용만 제대로 할 경우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가 개발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반 소비자들은 특히 화장품이나 의약품등의 플라스틱 용기를 생수와 같은 다른 일반 용기와 함게 재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화장품이나 의약품 용기의 경우 내용물이 나오는 펌프(pump) 내부에 금속스프링이 있어 완전분해하지 않으면 재활용품으로 분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에서 ‘친환경펌프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하나는 2004년 무역의 날 수출 100만불 달성을 시작으로 2019년 수출 3,000만불 달성을 이루어낸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 이다. (주)하나는 지난해 하반기 화장품 펌프의 금속스프링을 나선형 DNA 구조의 플라스틱 스프링으로 대체하여 화장품용기 자체를 모두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2020년 5월 22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친환경펌프’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맞춰 개발한 단일재질의 펌프로서 사용 후 분해없이 바로 재활용품으로 분리가 가능해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식품과 의약품 등 다방면에 적용이 가능하다. 성능 또한 기존의 금속 스프링보다 오히려 뛰어나 국내외 업체들로 부터 주문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각국 정부가 설정해 놓은 환경보호 아젠다(Agenda)에 맞춰 하나의 친환경펌프 적용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화장품 용기와 인체 및 생활용품에 대한 재활용 용기 의무사용에 대한 요구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점에서 (주)하나에서 개발한 ‘친환경펌프’의 자원재활용성, 우수한 펌핑력, 그리고 가격경쟁력은 시장을 앞서 나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재로 (주)하나의 ‘친환경펌프’는 토출량 기준 0.2cc~4.0cc까지 준비되어 다양한 용기류에 적용이 가능하고 이미 상업화를 진행하여 자원재활용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라인도 친환경펌프 (eco green pump) 부터 듀플렉스 펌프, 비드펌프, 세럼팩트 등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주)하나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콜마 등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에스티 로더, 조 말론, 클리니크, 라프레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으며, 전동사출기 85대를 비롯해 완전자동화 펌프조립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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