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하 ‘드림위드앙상블’)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연주자 직업모델을 창직(昌職)하여 발달장애 단원 모두 4대 보험에 가입된 정규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이다.
현재, 발달장애인 11명이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드림위드앙상블은 주 사업인 연주사업 이외에도 발달장애가 있는 교육생을 모집하여 무료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이 음악 교육을 통하여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기의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교육법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16명이 음악교육을 받고 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다양한 초청처의 NEEDS에 부합한 공연사업, 음악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초청연주 횟수 360회. 발달장애인 무료 음악교육 누적인원 30명, 사회공헌 연주 56회,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회적기업으로서 조직 운영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5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드림위드앙상블은 그 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었고, 2016년 6월에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받은 뒤 지난 2019년 8월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중앙부처 인·허가를 통하여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2020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지원사업”의 민간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기존의 획일화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서 탈피하여 장애를 뛰어 넘는 드림위드앙상블의 연주와 임팩트있는 교육이 어우러지는 신박한 “문화예술 체험형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하여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들이 오랫동안 연주활동을 하면서도 직업에의 꿈이 보이지 않자 아들들에게 직업을 갖게 해주고 싶다는 엄마들의 열망을 모아 기존 단체에서 독립해 나와 드림위드앙상블을 창업한 이옥주 이사장은 “사회적기업 경영을 통하여 음악에 재능이 있는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서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 경제인으로 자립을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목적에 부합한 가치 있는 일로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에 맞는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기에 구성원 모두가 서로 간 다름을 인정하고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하면서 더디지만 올바르게 초심을 잃지 않고 끈기 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좋은 취지의 가치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생존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기업의 영속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무의미하므로 수익사업과 고유목적사업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