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마포진로박람회 온라인 개최...청소년에게 진로탐색 기회 제공
제8회 마포진로박람회 온라인 개최...청소년에게 진로탐색 기회 제공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9.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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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마포구는 18일 제8회 마포진로박람회 '진로 ZOOM-IN'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포진로박람회는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 탐색을 돕는 마포혁신교육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박람회는 올해 중학교 1학년으로 자유학년제를 맞이한 마포구내 2700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통해 사전 연계방식으로 참가하게 된다. 또, 70개 기관이 동참해 제작한 직업체험 영상 80편을 온라인으로 제공받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4차산업, 창업, 문화예술, 학과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테마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3D프린팅 전문가, 래퍼, 심리상담사, 화장품 전문가, 다양한 형태의 창업가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직종이 소개된다.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스마트웹콘텐츠, 폴리메카닉스 등 미래 유망학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평소 미래 산업에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의 진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에는 사전에 직업인의 일터를 방문해 촬영된 직업체험 영상도 공개된다.

직업인의 일터를 사전 방문해 진행된 직업체험 영상촬영 모습 (사진제공/마포구)
직업인의 일터를 사전 방문해 진행된 직업체험 영상촬영 모습 (사진제공/마포구)

영상에는 직업인 소개, 해당 직업의 일상적 모습, 직업인이 답하는 해당 직업의 특징,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등을 담아 청소년이 직업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영상별 준비물을 공지해 영상 속 모습을 따라하며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인의 일터를 사전 방문해 진행된 직업체험 영상촬영 모습 (사진제공/마포구)
직업인의 일터를 사전 방문해 진행된 직업체험 영상촬영 모습 (사진제공/마포구)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 전원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준비된 직업체험 영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에 나선 청소년은 체험 후 워크북을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는 것으로 참가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박람회 행사 종료 이후 모든 직업체험 영상을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일반인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라인 행사로 체험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으므로 청소년 및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를 주관하는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지속가능한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현재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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