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대한민국 시니어모델, 시니어배우, 시니어극단, 시니어문화예술활동 등 시니어들의 도전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분야는 당연 시니어모델 부분이다.
그렇다면 왜 모델인가? 시니어모델에 도전하는 이들의 답변은 비슷했다. 한 시니어모델 학생은 “결혼 전후 삶에 대한 비교, 몇 십년 동안 변함없는 자신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게 얼마나 두려움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지, 당연하게 주부로 직장인으로 살아야 하는 인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요즘 기사를 보면 비슷한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에 자극도 되고 가족들의 응원에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악용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패션쇼를 위해 디자이너 옷을 강매시키거나 프로필 사진을 고가에 찍는 등 끊임없이 좋지 않은 일들도 발생하고 전문 시니어모델 교육을 진행하는 시니어모델학원, 강사들에게 피해가 발생돼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MBC아카데미 모델연기센터 박정완 센터장은 한 시니어모델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나이먹고 이런 교육(시니어모델과정)을 받으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배웠으면 써먹게는 해줘야지..오디션정도라도”라는 이야기에 문제점을 인식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정완 센터장은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로도 강의하면서 많은 시니어모델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과 꼭 해야 하는 수업내용을 바로 접목시켜 MBC아카데미 모델학원에서 영시니어모델 과정을 준비했고, 9월 14부터 상담 및 접수를 받는 중이다.
수업과정 중 다수의 패션쇼 오디션, 광고 오디션, 모델대회 오디션, 미인대회준비 및 오디션, 영화 오디션, 드라마 오디션, 기획사 오디션 등의 종합에이전시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MBC아카데미 모델연기센터는 현재 모델 입시반, 청소년 모델, 성인 모델, 시니어모델반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