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추석 연휴 전후 '노·사 합동안전점검' 진행...산재 예방
고용노동부, 추석 연휴 전후 '노·사 합동안전점검' 진행...산재 예방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9.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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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기간 전후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 연휴 직후인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노·사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를 약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안전검검의 경우 연휴로 인한 생산설비의 일시적 가동중지 및 재가동 시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건설현장의 경우 최근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빈번한 태풍으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공기단축을 강행할 우려가 있어 점검을 통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노·사 합동안전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조선, 철강업 등 고위험 사업장과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이다. 점검 사업장 수는 약 4961개소다.

이와 관련해 각 사업장에서는 노·사 안전보건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사항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지방관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방관서에서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연휴기간 중 전국적 비상대응체제도 구축 및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위험상황신고실'을 운영하고 각 지방조직별 상황담당자 지정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안전의식이 느슨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노·사가 합심해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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