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 "다점포 점주 전성시대"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 "다점포 점주 전성시대"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0.09.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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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가네

[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말 대비 14만 명 가까이 감소한 547만 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20만 명 넘게 감소했던 2009년 상반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가네닭갈비(대표 권지훈)에서는 기존 가맹점주들이 여러 점포를 개점하는 다점포 점주의 비율이 높다고 전했다.

유가네닭갈비는 1981년 안양 일번가에서 시작하여 약 40년간 전국 219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닭갈비 프랜차이즈로, 기존 점주가 추가 출점하는 다점포 매장으로 꾸준한 오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12일에 오픈한 유가네닭갈비 화정역점은 유가네 안양일번가, 부천중동점, 동탄카림애비뉴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추가로 오픈한 다점포 매장이며, 이외에도 하늘도시점, 범계역점 등 기존 점주들의 추가 오픈을 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점포율이 높을수록 해당 브랜드에 대한 기존 점주들의 만족도나 신뢰도,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지표로, 유가네닭갈비는 가맹점주 한 명이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다점포 매장이 64개이다. 다점포비율은 전체 매장의 29%이다.

브랜드에 따르면, 유가네의 이 같은 다점포율 수치는 내부 점주들과 탄탄한 신뢰 관계로 높은 만족도에서 나타난다. 유가네는 홀, 배달, 테이크아웃 삼중 매출 구조를 구축해 매장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유가네 가맹점 평균 면적(3.3㎡) 당 매출은 16년도 대비 26.6%의 매출이 상승(18년도 정보공개서 기준)했다.

유가네닭갈비 관계자는 “1981년부터 40년간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과 같이 높은 다점포율을 만들었다”라며, “외식업계가 불황이지만, 점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상생하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가네닭갈비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로열티 면제, 전 가맹점 방역물품 및 방역 작업 무상 제공을 지원 등 가맹점 상생 활동을 통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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