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한 중소기업들의 구원투수로 우뚝…약 115억 매출 올린 경기도주식회사
판매 부진한 중소기업들의 구원투수로 우뚝…약 115억 매출 올린 경기도주식회사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0.10.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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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도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통해 매출 100억 돌파
-도내 중소기업 지원 경험 바탕으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성공 다짐
[사진=경기도 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사진=경기도 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올해 누적 매출액 약 115억 원을 기록한 경기도주식회사의 성과가 화제다.

올 초 촉발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에 올해는 유난히 힘든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감소한 것. 중소기업의 판매 실적도 동반 하락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고자 판로 다각화 전략을 택했다.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비대면 거래가 이뤄지는 온라인과 홈쇼핑 판로개척 등에 집중했다.

그 결과, 9월 기준 경기도주식회사의 누적 매출액은 총 114억 9천여만 원으로, 이중 온라인 판로지원 실적이 총액의 절반 이상인 약 6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1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매출 성장에 대해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좇은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위메프’•‘티몬’ 등과 협업한 도내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을 비롯해, ‘카카오톡’•‘라인’•‘인스타그램’ 등 SNS 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SNS 커머스 몰 등을 공략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 선정을 바탕으로 홈쇼핑 연속 매진이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내 중소기업에 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양한 판매 전략을 취해 우리 기업들의 활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방지를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시범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3개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에서 가맹점 사전접수를 진행, 목표치인 3,000건을 초과 달성하며 ‘배달특급’ 성공의 기틀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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