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문화진흥원-넷임팩트코리아 청소년 드림콘서트 자선모금액 기탁
SNS문화진흥원-넷임팩트코리아 청소년 드림콘서트 자선모금액 기탁
  • 김홍일
  • 승인 2020.10.13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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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모금 전달식 단체사진
모금 전달식 단체사진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SNS문화진흥원과 글로벌 청소년 역량강화 비영리기관 넷임팩트코리아(Net Impact Korea)가 지난 21일 동두천 소재 아메라시안 크리스찬 학교(ACA, Amerasian Christian Academy)를 방문해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학교건립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했다.

해당 기탁금액은 지난 9월 15일 서울 동자 아트홀에서 개최된 '청소년 드림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성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건립을 위한 모금콘서트는 희귀난치병과 싸우는 환우들을 위해 매년 자선콘서트를 열고 있는 이승우 학생(18·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등 청소년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였으며 노숙인 4명으로 구성된 '봄날밴드'와도 합동공연을 진행했다.

재능과 꿈은 있으나 환경의 어려움으로 배움의 한계가 있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른바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하는 ‘국경없는 음악가’ 리더 정강인 학생(18·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은 "음악에 재능과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청소년 드림 콘서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 콘서트에서 가장 탁월한 모금역량을 보여준 민족사관고에 재학 중인 최서연(17) 학생은 “또래 청소년들과 재능 기부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공연이 매년 개최되길 바라며 더욱 큰 모금 문화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A는 혼혈인 출신인 제임스 강 선교사가 형편이 좋지 않은 관내 혼혈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비인가 대안학교로 현재는 지난 1월에 발생한 화재로 학교가 전소되어 인근 교회건물을 빌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임스 강 ACA 학교장은 “도움을 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학교 재건립을 위해서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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