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UEFA네이션스리그 4라운드가 모두 치러졌다. 이번 대회 유난히 변수도 많고 퇴장도 많았던 라운드다. 총 17경기에서 레드 카드만 무려 8장이 나왔다.
잉글랜드는 A리그 2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매과이어의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0:1 패배를 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포드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최전방에 내세웠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스위스는 A리그 4조 '전차군단' 독일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5분 스위스 가르바노비치의 헤딩 골과 전반 26분 프로일러의 골로 경기를 리드 했다. 그러나 독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베르너의 골과 후반 5분 하베르츠의 골로 경기는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스위스 가브라노비치의 골과 후반 15분 독일 나브리의 골로 그야말로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난전 이었다. 경기 직전 스위스 수비수 셰어는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3:3 마무리 됐다.
A리그 3조는 역시나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독주체제다. '2018월드컵 리턴매치' 였던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그리즈만과 음바페의 골로 프랑스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프랑스는 전반 9분 그리즈만의 선취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모드리치가 아직 건재한 크로아티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0분 모드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준 공을 브레칼로는 블라시치에게 공을 내줬다. 블라시치는 지체없이 슈팅으로 이어갔고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의 마무리는 역시 프랑스의 음바페였다. 후반 34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디뉴는 곧바로 공을 중앙으로 보냈고 음바페는 가볍게 마무리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호날두 없이 스웨덴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주인공은 포르투갈의 '디오고 조타'이다. 전반 21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전반 44분과 후반72분에 두 골을 넣었다. 조타는 이번 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그야 말로 '호날두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A리그 1조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전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를 제치고 폴란드가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4라운드에서 맞붙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는 1:1 무승부를 기록 했다. 폴란드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승리를 가져왔다. 폴란드 승리의 주역은 역시 2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다.
이번 4라운드를 끝으로 약 한 달간 네이션스리그 경기는 없을 예정이다. 다음 5라운드와 6라운드는 다음달 11월 14일(한국시간)부터 19일 사이에 치러진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마다 승격팀과 강등팀이 결정된다. 또한 A조에서는 우승경쟁을 위한 네 팀이 결정된다.
A리그 1조 = 1위 폴란드(2승1무1패), 2위 이탈리아(1승3무), 3위 네덜란드(1승2무1패) 4위 보스니아(2무2패) / A리그 2조 = 1위 벨기에(3승1패), 2위 덴마크(2승 1무 1패), 3위 잉글랜드(2승1무1패), 4위 아이슬란드(4패) / A리그 3조 = 1위 포르투갈(3승1무), 2위 프랑스(3승1무), 3위 크로아티아(1승3패), 4위 스웨덴(4패) / A리그 4조 = 1위 스페인(2승1무1패), 2위 독일(1승3무), 3위 우크라이나(2승2패), 4위 스위스(2무2패) / B리그 1조 = 1위 오스트리아(3승1패), 2위 노르웨이(3승1패), 3위 루마니아(1승1무2패), 4위 북아일랜드(1무3패) / B리그 2조 1위 스코틀랜드(3승1무), 2위 체코(2승2패), 3위 이스라엘(1승2무1패), 4위 슬로바키아(1무3패) / B리그 3조 = 1위 러시아(2승2무), 2위 헝가리(2승1무1패), 3위 터키(3무1패), 4위 세르비아(2무2패) / B리그 4조 = 1위 웨일즈(3승1무), 2위 핀란드(3승1패), 3위 아일랜드(2무2패), 4위 불가리아(1무3패) / C리그 1조 = 1위 룩셈부르크(3승1패), 2위 몬테네그로(3승1패), 3위 아제르바이젠(1승1무2패), 4위 사이프러스(1무3패) / C리그 2조 = 1위 북마케도니아(1승3무), 2위 조지아(1승3무), 3위 아르메니아(1승2무1패), 4위 에스토니아(2무2패) / C리그 3조 = 1위 슬로베니아(3승1무), 2위 그리스(2승2무), 3위 코소보(2무2패), 4위 몰도바(1무3패) / C리그 4조 = 1위 벨라루스(2승1무1패), 2위 리투아니아(1승2무1패), 3위 알바니아(1승2무1패), 4위 카자흐스탄(1승1무2패) / D리그 1조 = 1위 페로제도(3승1무), 2위 몰타(1승2무1패), 3위 라트비아(3무1패), 4위 안도라(2무2패) / D리그 2조 = 1위 지브롤터(2승), 2위 리히텐슈타인(1승1무1패), 3위 산마리노(1무2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