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 제23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통합의학’ 부문 수상
(사)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 제23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통합의학’ 부문 수상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0.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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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통합암학회의 최낙원 이사장

[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지난 9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은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기자단과 전문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이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중 (사)대한통합암학회의 최낙원 이사장은 ‘통합의학’ 부문을 수상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통합암치료는 미국 등 의료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암 환자의 삶의 질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친지나 가족 중 암 환자가 전혀 없는 경우를 찾기가 어려울 만큼 암은 우리 주위에 깊게 자리 잡았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암 환자의 여명은 늘어나고, 고령화로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암 치료는 잘 끝났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암 치료 성과 이면에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이 추락하는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 채로 계속되고 있다,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은 암 덩어리를 절제하거나 암을 죽이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환자가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제약 등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통합 암치료의 중요성 더욱 대두 될 필요가 있다,

암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MD앤더슨, 메모리얼 스론케터링 암센터 등은 이미 기존 의학에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을 접목시킨 통합 암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암 연구자들이 모인 학회에서도 면역치료가 미래의 주류 암치료임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해 전부터 면역치료의 중요성이 관심을 끌고 있으나 아직은 의료계와 한의계가 서로 담을 쌓고 진료영역이 나눠진 현실이다.

뇌신경외과학 전문의이자 한의사인 최낙원 이사장은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의 조화를 통한 치료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중국과 비슷하게 의사, 한의사가 활동하고 있어 서로 협력하면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신약 개발 등 보건의료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며 “우리나라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통합암학회가 ‘콩 껍질’을 뚫고 나오는 초장기이지만 우리 학회에는 기초 연구자부터 임상 의사까지 다양한 암 연구자들이 있어, 이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최선의 암 치료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지난 해 그동안 연구해온 치매 조기 진단, 예방 및 원인에 따른 치료법 개발을 담은 <치매의 모든 것>을 저술, 발간하는 한편 강연활동도 이어갔다. 최 이사장의 첫 저서인 ‘치매의 모든 것‘은 2019년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두 번째 저서인 <나는 치매를 다스릴 수 있다>를 출판하였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문답식 진행과 이해를 돕는 그림 등으로 독자들이 치매에 대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끝으로 최 이사장은 “치매질환에 대한 올바른 접근방식으로 치매에 관해 두려움을 가진 이들이 이 책으로 인해 희망의 메시지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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