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45초 만에 골! EPL 득점 선두 유지
'손세이셔널' 손흥민 45초 만에 골! EPL 득점 선두 유지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0.10.19 11: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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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BC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BBC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유지했다.

EPL 5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날 경기는 그야말로 드라마같은 경기라고 평가 받는다. 경기 초반 토트넘의 파상공세와 경기 막바지 웨스트햄의 저력은 축구팬들의 피를 들끓게 했다.

경기 초반 무려 '45초'만에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이 하프라인 뒤에서 롱 스루패스를 했다. 이어 받은 손흥민은 드리블 이후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8분 상대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해리 케인은 센스있는 득점을 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상대 수비수에게 Nutmeg(가랑이 사이로 드리블 돌파)을 했다. 이후 곧바로 한 땅볼 슈팅 또한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차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터진 득점 또한 손흥민의 발 끝에서 시작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 오버래핑을 하는 레길론에게 패스를 연결 했다. 이어 레길론은 논스톱으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높이에 능한 해리 케인은 점프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3:0 스코어를 유지하며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사진 출처 = BB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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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막바지 웨스트햄은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발부에나의 헤딩골과 후반 40분 산체스(토트넘)의 자책골로 토트넘을 3:2까지 따라왔다. 심판은 추가시간 4분을 더 추가 했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가 끝나기 직전, 마누엘 란지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 득점으로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 출처 = BBC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BBC 공식 홈페이지)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경기력이 절정으로 다다른 'SON & 케인'과 베일의 복귀까지 합해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것과는 반대로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 끝날 무렵에 보인 최악의 '수비 집중력'은 무리뉴 감독의 가장 큰 숙제다.

가레스 베일은 7년 5개월만에 '9번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복귀 경기를 치렀다. 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 한 베일은 왼 발 무회전 프리킥으로 첫 터치를 기록했다.

현재 손흥민은 5경기 7골 2도움으로 최다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은 5경기 5골 7도움으로 최다 도움 선두에 랭크 돼있다. 토트넘은 5경기 2승 2무 1패로 프리미어리그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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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준 2020-10-19 20:34:30
이번 경기 진짜 아쉬웠음 ㅜㅜ 사실 토트넘을 욕하기도 그렇고 그냥 웨스트햄이 너무 운이 좋고 잘했음.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 잘 찝으셨네. 좋은 기사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