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재능나눔 자원봉사단'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성교육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손뜨개 심화, 목공 DIY 등 3개 과정으로 각 4~6회씩 진행된다. 교육에는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고 교육 이수 후 1년 이상 봉사활동에 꾸준히 나설 구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강인원은 각 과정별로 10여 명씩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영상 편집 기술 익히기, 콘텐츠 스토리 라인 구성하기, 영상 촬영 후 실제 제작해 보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수강 주민들은 개인별 비대면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서대문구에서 이뤄지는 자원봉사활동 영상 제작과 사례 공유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손뜨개 심화반'은 이웃을 위한 뜨개질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와 구청 광장 나무 옷 뜨개질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목공 DIY' 과정에서는 기술을 익혀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한 독서대를 만든다. 손뜨개와 목공 교육은 지역 내 공방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공동체가 소중함을 더한다"며 "주민 분들의 재능나눔을 장려하고 육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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