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진안형 뉴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진안군이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진안형 뉴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0.10.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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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청
사진=진안군청

[잡포스트] 김판수 기자 = 진안군이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진안형 뉴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진안형 뉴딜프로젝트는 온라인을 통해 생활정보 제공부터 민원처리까지 통합지원하는「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진안군이 밝힌「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구축방안에 따르면, 진안관내 316개 마을과 행정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마을별로 설치된 전용기기를 통해 ▲ 음성과 문자로 각종 생활정보·복지서비스·관광정보 등을 제공하고, ▲ 원격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민원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한편, ▲ 화상을 통해 공무원과 민원인이 직접 상담하고, ▲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여론  수렴과 주민 생활불편 신고·접수가 이루어진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동참한다. 진안군과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은 15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두 기관이「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시스템활용 정착을 위한 주민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진안형 뉴딜프로젝트를 기획한 공무원은 김명기 민원봉사과장이다. 김과장은 행안부 출신으로, 행안부에서 서기관 승진을 목전에 두고도 고향인 진안의 발전을 위해 2017년 낙향했다. 행안부에서 기획·법무·상훈·조직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과장이 진안에서 근무한 기간은 짧지만 수많은 성과를 냈다. 진안군 최초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2회나 수상했고,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1회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사회적 가치구현 경진대회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회복지과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진안군 주민복지 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00대 주민복지 증진과제를 발굴하여 진안군 사회복지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 놓았다. 청소년수련관 만화카페 및 청소년 밤도깨비축제, 지역자활센터의 담쟁이 카페, 출장세차 및 베트남 쌀국수집을 비롯해 현재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및 가족센터 설치 등이 모두 김과장이 기획한 일이다.

 이후 전략산업과장으로 1년간 짧게 재임하면서도‘홍삼·곤충을 결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계획’을 기획하여 4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진안홍삼 홍보대사 위촉과 홍삼송 가사를 직접 작사하는 등 홍삼산업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놓았다. 또한, 진안군 최초의 청년몰을 조성하여 활성화하였고, 농산물 유통·판매체계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하는 등 진안의 상공업과 농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 놓았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서는 전라북도 최초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30% 감경하고,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상공인 대출자금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는 등 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디어맨인 김과장의 전공은 의외로 법학이다.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법학석사). 중앙부처 중 업무강도가 제일 세다는 행안부에 근무하면서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기도 했다. 법학을 전공한 탓인지 청렴하고 매사에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여 공직생활 동안 징계 한번 받은 적이 없다. 대한민국 훈장,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 행안부 베스트공무원 장관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김과장이 바꿔나갈 진안군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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