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스트레스 매운맛으로 타파, 대한민국은 지금 매운맛 열풍 속.
코로나 블루, 스트레스 매운맛으로 타파, 대한민국은 지금 매운맛 열풍 속.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0.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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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찐맵떡볶이&치킨 제공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최근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심각한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외출이나 여행 및 여가 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사회 기조 가운데 최근 강하고 자극적인 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 역시 발 빠르게 다양한 매운맛 음식을 출시해 매운맛이 주목받는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최근 몇 년간 불닭볶음면, 마라탕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매운맛을 강조하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이런 메뉴들은 과거 매운맛을 선호하는 특정 마니아층에서만 인기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소비자층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대중적인 매운맛을 강조한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면서 매운맛 열풍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매운맛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하면 국민 간식 ‘떡볶이’를 손꼽을 수 있다. 떡볶이에도 매운맛의 열풍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할 수 있는데, 최근 프랜차이즈 분식 브랜드인 ‘스쿨푸드’가 삼양식품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불닭 시리즈’는 출시 3주 만에 1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이다.

이외에도 매운맛 떡볶이 브랜드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전떡볶이나 엽떡 등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동대문엽기떡볶이는 푸짐한 양과 단계별 특유의 매운맛으로 매운맛 마니아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에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열풍을 새롭게 이어가고 있는 메뉴가 있는데 가성비 브랜드로 인기가 높은 ‘걸작떡볶이치킨’에서 새롭게 출시한 ‘찐맵떡볶이&치킨’ 메뉴는 기존에 우리가 경험해왔던 매운맛의 메뉴와는 차별화된 차원이 다른 진한 매운맛을 강조한 떡볶이와 치킨 메뉴로 가격은 물론 매운맛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메뉴로 최근 인기가 높다.

매운맛은 순간의 강렬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피로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매운맛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나치게 매운 음식들이 출시되면서 위나 장 건강에는 비상 신호가 켜지고 있다. 매운맛의 음식을 건강하게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매운맛을 강조하는 제품은 피하고 우유와 함께 섭취하거나 밥 등의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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