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창업자들의 '코리안 드림' 지원한다
서울시, 외국인 창업자들의 '코리안 드림' 지원한다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03.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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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 입주할 외국인 창업자 신규기업 40개 팀 3월 27일까지 모집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서울시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 입주할 신규기업 40개 팀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적에 관계없이 창업을 희망하고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민자·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개관했다. 현재는 33개국 40개팀이 입주해 있다.

또한, 현재까지 외국인 창업기업 117팀을 보육했으며, 이 중 예비창업기업 41개팀은 입주 후 창업에 성공해 총 34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지난 3년간 입주기업 70개에서 311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는 등 외국인 성공창업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1년간 입주 자격이 주어지며, 연장심사를 통해 최장 3년간 창업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천만원의 창업지원금과 맞춤형 멘토링 지원, 투자유치·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지원금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창업 3년 미만기업에게 최대 1000만 원, 창업 3~7년 미만 기업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해 시제품제작이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과정(약 30회)’을 신설해 운영하고, 투자유치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 방식의 크라우드펀딩도 도입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창업에 관심있는 외국인 또는 (공동)대표가 외국인인 7년 미만의 창업(벤처)기업이며, 예비창업팀, 창업 3년 미만 기업, 창업 3~7년 미만 기업 3개 부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선발은 사업 타당성, 입주 후 성장 가능성, 혁신역량 및 참가의지 등을 기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가 외국인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글로벌창업센터가 외국인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접수에 필요한 신청서류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국내 최고의 외국인 창업지원 특화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창업하기 좋은 도시, 과감하게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창업센터 3층 코워킹홀에서는 입주기업 모집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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