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30만원이면 된다" 전주 30대 여성 귀가 도중 '묻지마 폭행'
"벌금 30만원이면 된다" 전주 30대 여성 귀가 도중 '묻지마 폭행'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0.10.27 13:26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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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묻지마 범죄'…시민들 '불안'
전문가 "반사회적 범죄 엄하게 처벌해야"
사진 = 전주 완산경찰서
사진 = 전주 완산경찰서

[잡포스트] 김판수 기자 = 26일 저녁 8시 15분께 전북 전주에서 30대 A씨가 차를 타고 귀가하던중 묻지마 폭행이 발생했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사람이 있어 잠시 정차를 하던 도중에 여성 B씨가 갑자기 차량 앞 범버를 발로 차면서 A씨가 내리니 폭행이 시작됐다고 했다.

당시 B씨는 술이 취한 상태로 A씨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에  A씨가 차에서 내리니 때리는 등 폭행이 시작됐다.

25분간 폭행으로 A씨는 머리와 허리 등 피해를 입었고, 주변 사람들이 말리면서 A씨의 폭행은 멈췄다.

당시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B씨를 임의동행 하려 했으나 "나 임신했다" "건들지마라" "이거 벌금 30만원이면 된다" 등의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사회적 적대감 때문이든 다른 이유로든 무차별적으로 고의성을 띠고 반사회적인 범죄자들이 일으킨 묻지마 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조현병 환자들의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우발적 범죄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사회가 해야 할 숙제"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완산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판수 기자 0824kp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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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0-10-27 13:34:35
묻지마 범죄 강력하게 처벌하자!!

그니까 2020-10-27 13:40:38
개념없는 사회적인문제가 심각합니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시민1 2020-10-27 13:40:48
이런사람은 엄중하게 처벌해주세요

인성 2020-10-27 13:45:19
이런..쌍..

소연 2020-10-27 13:54:15
엄중처벌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