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1020세대 81.3% 할로윈 이후 코로나 재확산 우려
알바천국, 1020세대 81.3% 할로윈 이후 코로나 재확산 우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0.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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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세대 4,717명 대상 ‘할로윈 데이’ 설문 결과 5명 중 4명 할로윈 이후 코로나 재확산 예상
절반 이상(51.5%)은 올해 할로윈 계획 있어…할로윈 코스튬 축제ㆍ테마파크 방문 예정 다수
이미지 = 할로윈 데이 설문
이미지 = 할로윈 데이 설문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1020세대 5명 중 4명은 할로윈 이후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할로윈 주간만이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것을 주장했지만, 상당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리 축제, 테마파크 등 오프라인에서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라 밝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1020세대 4,717명을 대상으로 ‘할로윈 데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1.3%가 올해 할로윈 이후 코로나가 재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할로윈 주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도 응답자 4명 중 3명(77.4%)꼴로 할로윈 주간만이라도 격상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구체적으로는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44.9%로 가장 많았으며, 32.5%가 2.5단계로의 격상을 주장했다. ‘1단계로 유지해도 된다’는 답변은 17.4%,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관계없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이미지 = 할로윈 데이 설문

코로나 확산에 대한 염려와는 달리 1020세대 절반 이상(51.5%)은 올해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의 작년 할로윈 데이를 즐겼다는 비율(42.7%)보다 8.8%p 높은 수치다.

세부적인 올해 할로윈 계획으로는 ‘할로윈 한정 메뉴 구매 및 취식(52.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친구, 지인들과 할로윈 홈파티(50.8%) ▲SNS, 유튜브 등으로 할로윈 콘텐츠 시청(40.3%) ▲할로윈 굿즈, 소품 등 구매(28.6%) 등 언택트 기반의 계획이 상위권에 랭크됐지만 ▲할로윈 분위기의 테마파크 방문(20.1%) ▲할로윈 코스튬 축제 참가(18.8%) 등 오프라인에서 할로윈을 즐길 예정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올해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48.4%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68.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5.2%)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편(25.8%) ▲아르바이트 등 근무 스케줄이 있어서(18.2%) ▲외국 축제를 굳이 기념할 필요가 없기 때문(17.6%)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워서(15.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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