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국, 미국, 유럽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국내 증시의 방향성
[칼럼] 한국, 미국, 유럽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국내 증시의 방향성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10.2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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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전문가

[잡포스트] 현재 미국, 유럽 그리고 한국이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2분기 기저와 정책효과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경제성장률은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9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 및 내수 지표가 다시 둔화되기는 했으나, 2분기에 비해 수출이나 소비 부문이 전반적으로 점직적인 회복을 보였던것을 고려해본다면 3분기 성장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4분기 들어 미국, 유럽,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경제의 부분적인 통제가 이어질 수 있고 정부의 부양 조치의 효과가 약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3분기의 지표 개선보다 향후 방향성에 더 주목할 수 있겠습니다.

2분기와 같이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미국의 경우 대선 전.후로 추가적인 부양 조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각국의 재정정책이 어느정도 충격에 대응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미국 대선이 11월 3일에 예정되어 있는만큼 양 후보의 지지율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 또한 변동성을 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부양 협상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낮은만큼, 미국의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좀 더 높을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이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까지는 지속적으로 불확실한 시장이 이어질것으로 보여지며,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흐름 역시 경기와 관련해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_이동규 애널리스트 (F&S 투자그룹)
사진_이동규 애널리스트 (F&S 투자그룹)

최근 미국과 유럽의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늘어나며, 통제조치에 따른 경기의 재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정부의 대응에 따라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코로나19 등 외부적인 요인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현재 코스피 지수 약 1,000포인트, 코스닥 약 500포인트 가량의 지속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큰 상승을 보였던만큼 건강한 조정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증시는 펀더멘탈 상으로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된다면, 다시금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꾸준한 우상향세가 이어질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글/도움 : F&S 투자그룹 이동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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