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메호대전' 리뷰] 메시 '1골 1도움' 원맨쇼, 자가격리중인 호날두
[UCL '메호대전' 리뷰] 메시 '1골 1도움' 원맨쇼, 자가격리중인 호날두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0.10.2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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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NN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CNN 공식 홈페이지)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활약으로 유벤투스에 승리를 거뒀다.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 예정이었던 일명 '메호대전'은 호날두의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무산됐다.

29일(한국시간) 20-21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공백이 컸다. 호날두는 3차례나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오며 경기에 출전 할 수 없었다. 공격에 디발라와 모라타 그리고 피오렌티나에서 임대영입한 페데리코 키에사가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운도 좋지 않았다. 알바로 모라타는 총 3번의 득점이 모두 무효처리 됐다. 전반 15분과 29분 그리고 후반 14분 세 차례 모두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 됐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는 "아마 모라타는 UCL 역사상 최초로 '옵사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아닐까"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전반 14분 바르셀로나의 뎀벨레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침착하게 슈팅을 이어갔다. 공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9분 유벤투스 수비수 데미랄이 퇴장을 당했다. 이어 정규시간이 거의 지난 시점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안수파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PK주자로 메시가 나서 가볍게 마무리 하며 경기는 2:0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났다.

이번 경기는 유벤투스에게 불운의 연속이었다. 호날두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고, VAR로 인해 3번의 득점이 무효가 됐다. 그리고 퇴장과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바르셀로나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첫번째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12월 9일 캄프누에서 UCL조별리그 경기가 남아있다.

'메호대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오는 12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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