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정용한’, 소울리스 차일드 안준영의 ‘friend ‘ 음원 발표
싱어송라이터 ‘정용한’, 소울리스 차일드 안준영의 ‘friend ‘ 음원 발표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1.0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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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 자켓 사진 (사진제공=위너스피알)
▲Friend 자켓 사진 (사진제공=위너스피알)

[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오늘 문득 그 기억이 난다. 우리 매일 모여 웃고 떠들던 동네 그 골목”

맑은 피아노 선율을 타고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가수 정용한의 노랫소리가 담담하게 울려 퍼진다.

어릴 때 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들, 이젠 어느덧 중년이 되어 버린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중에 한 친구를 잃은 슬픔을 노래한 soulless child(소울리스 차일드)의 ‘friend’ 라는 곡이 이 가을에 작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보냈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곡은 soulless child(소울리스 차일드 ) 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안준영의 프로젝트 음원이다.

작사, 작곡, 편곡 그리고 피아노와 하모니카 연주를 담당한 안준영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하고, 1988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요계에서 작곡과 편곡 특히 연주인으로 이문세, god, 박정현 등의 유명아티스트들과, 현재까지도 탄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SMS 서울실용음악학원’을 설립하여 원장,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또한 ‘안준영의 경음악 편곡법’을 저서로 낸 바 있다. 그는 30년 동안의 프로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을 잊고 이제 새롭게 자신의 프로젝트음악을 만들고 있다.

친구이면서 노래를 부른 가수 정용한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그룹 쿠바, 서울전자음악단, 친목도모 팀으로 활동해 왔으며, 그가 노래한 "꿈에 들어와" 라는 곡은 인디 계열에서 꾸준히 회자 되고 있다. 팀 활동 이후 솔로 ‘정용한’으로 바람, 달빛, 파도 등의 노래를 꾸준히 발표했으며, 새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베이스를 연주한 허재혁은 90년대에 이미 녹음실과 공연장에서 알려진 베이스연주자였으며 (박학기, 조성모, god 등), 2000년대에는 작곡가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SES 유진(windy), 전혜빈, 2am 등을 작곡하고 2009년에 도미, 현재 미국 LA에서 거주하며 K-food 사업으로 한창 잘나가는 중이다.

▲안준영(왼쪽),정용한(오른쪽),촬영장소-혜화동 트라이앵글 (사진제공=위너스피알)
▲안준영(왼쪽),정용한(오른쪽),촬영장소-혜화동 트라이앵글 (사진제공=위너스피알)

기타리스트 박주현은 서울예대 졸업과 New School 재즈 작곡 학사, NYU 재즈기타 석사를 마치고 이후 한예진 실용음악 학부장, NYU 교수를 역임했으며, 강명식(어노인팅), 심형진(예수전도단) 등 다수의 CCM 세션, 앨범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재즈기타와 해금의 만남’, ‘Bach inventions for Two Classical guitars’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미국 뉴욕에서 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 Molloy College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드럼을 연주한 장혁은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이다.

이들은 어린 시절 함께 스쿨밴드를 하며 음악의 기초를 다졌고 이후 자연스럽게 프로뮤션이 되었다.

그리고 이젠 중년의 아저씨들이다. 앞으로 나오는 soulless child의 음악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adult contemporary’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 같다.

‘friend’는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여러 음악사이트에서 서비스중이며 유튜브에서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장미(엄인정)씨가 만든 Friend(Soulless Child)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형태와 아름다운 선으로 곡을 감상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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