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장외거래, 시장 교란 주의보
블루오션 장외거래, 시장 교란 주의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11.0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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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박소현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잡포스트] 증권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 밖에서 증권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이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데 비하여 장외시장은 비조직이고 추상적인 시장이다. 

장외시장에서의 거래의 대부분은 증권회사의 점두(店頭)에서 이루어지므로 점두시장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은 점두시장은 원래 비상장주식이나 거래단위 미만의 단주거래에 의하여 형성되나 상장주식이라 할지라도 거래소 비회원업자가 거래에 참여하거나 거래소의 거래가 격이 매각자 또는 매입자의 기대가격과 차이가 있을때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점두시장은 거래시장의 보완 역할을 담당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를 제 3 시장이라고도 한다. 

냉정한 시점에서 바라보면 기업분석에 대한 자료를 쉽게 구할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비상장주식 거래 프로세스 를 익히는 차원에서 천천히 접근하는것이 좋다. 

 

때문에 주의사항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게시판에는 허매도와 허매수가 거의 전부이며, 실제 개인간의 거래는 전혀 이루어 질 수 없는 구조로,  불법 판매업자들에 의해 주가는 얼마든지 조작 될 수 있다. 

둘째, 해당 싸이트들은 게시물을 올리는데 어떠한 확인절차도 없이 무작위, 무한정 게시물을 올릴 수 있게 하고 있다. 

게시물을 많이 올려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허매도 허매수를 무한정 올리는 불법판매업자들에게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셋째,  이로인해 싸이트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비상장 주식을 매매 하려는 개인투자자는  불법 판매업자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투자 피해를 보거나 또는 사기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넷째,  개인 투자자는 비상장 회사에 대한 정보를  이런 불법판매업자들을 통해 얻기 때문에 이들에 의해 얼마든지 정보의 왜곡이 생길수 있으며, 계속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들이 떠안고있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불법판매업자들의 가장 중요한 통로인 이러한 싸이트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 

다섯째,  해당 싸이트는 이러한 불법판매업자들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등재하여 불법판매업자들이 불법으로 주식중개를 할 수 있게 암묵적으로 돕고 있는 것이다. 

여섯째, 코스피나 코스닥 그리고 코넥스와 같이 상장조건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불법판매업자들이 요청하면 어떠한 회사도 등재가능한 것이다. 

일곱째, 이러한 구조 때문에 누구든 주식회사를 만들어서 이런 싸이트와 불법판매업자들이 담합하면 개인투자자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적대적 m&a 에 이용되어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

현재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네곳, K-OTC, 38커뮤니케이션, 엔젤리그 등이 있다.

이들 플랫폼내에서 투자권유 및 판매자격이 없는 불법판매업자들의 비정상적 영업행위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의 재제가 절실히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렇게 당부하고자 한다. 주식거래는 정확한 판단기준에 의해서 진행되야한다 아무런 정보,기술,기준 없이 진행한다면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도 투자금 손실을 막는것은 불가능 하다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자 한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박소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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