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4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개인 6명·법인 2개 총 2억 600만 원 체납… 강력 징수 방침
2024-11-20 한건우 기자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1000만 원 이상의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이들로,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미납한 8명이다.
이번 공개 명단에는 개인 6명(총 체납액 1억 7500만 원), 법인 2곳(3100만 원)의 정보가 포함됐다.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 납기 등이 공개되며, 법인의 경우 대표자 정보도 명시된다.
고성군은 명단 공개를 통해 체납자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고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단 공개 후에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게는 출국금지와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끝까지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