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파크 제주, 무동력 레이싱이 가능하다고?

2025-02-10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제주 애월에 위치한 9.81파크 제주는 세계 최초의 무동력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로, 엔진 없이도 속도감 넘치는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중력가속도(9.81m/s²)만을 활용한 이 특별한 레이싱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액티비티로도 주목받고 있다.

9.81파크의 대표 프로그램인 ‘RACE 981’은 참가자들이 직접 조종하는 무동력 카트 레이싱이다. 레이싱 트랙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행 데이터가 스마트 시스템과 연동돼 자신의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속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며 중력의 힘을 활용해 빠르게 질주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레이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외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스포츠랩(SPORTS LAB)에서는 인터랙티브 스포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링고(RINGGO)는 게임형 범퍼카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프로아레나(PRO ARENA)에서는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되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9.81파크, 어떻게 즐겨야 할까?

9.81파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실외 액티비티 운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레이싱+실내 액티비티 패키지 등 다양한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애월 바다와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9.81파크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제주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제주에서 색다른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중력만을 이용한 짜릿한 레이싱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