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진에도 관광은 안전할까? 충주댐과 주요 명소 점검

2025-02-10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2월 7일 오전 2시 35분, 충청북도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로, 진원의 깊이는 9km로 분석되었다.

이번 지진으로 충주시와 인근 지역에서 일부 진동이 감지되었으나, 관광지와 시설에는 큰 피해가 없어 여행객들은 기존 일정대로 방문이 가능하다.

충주댐, 관광객 방문 문제없어…유람선도 정상 운영

충주댐은 지진 발생 후 한국수자원공사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댐의 구조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주댐은 규모 6.7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번 지진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충주댐 주변 관광 시설인 충주호 유람선과 물 문화관, 주변 산책로 등은 정상 운영 중이다.

충주 주요 관광지, 지진 피해 없어 안전하게 여행 가능

충주에는 충주댐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소가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중앙탑공원과 충주 고구려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포함된 역사적인 장소로,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운영 중이다.

월악산 국립공원: 지진 발생 이후 탐방로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상태다.

탄금대와 충주세계무술공원: 진동이 감지되었으나, 시설물에는 이상이 없어 여행객들이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