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이차전지 부진으로 순이익 48% 급감

2025-02-13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POSCO홀딩스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에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2024년 POSCO홀딩스의 당기순이익은 9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6%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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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부문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부진했으며, 이차전지 사업은 예상과 달리 적자로 돌아서면서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POSCO홀딩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년 POSCO홀딩스의 매출은 72조6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8.4% 줄어든 2조174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 부문(포스코 및 해외 철강)의 매출은 62조20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6370억 원으로 36% 감소했다. 특히, 철강 부문에서 당기순이익이 44.2% 줄어든 69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POSCO홀딩스는 중국의 과잉공급 문제와 이차전지 가격 하락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핵심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개선을 노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