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아이유·박보검 주연, 3월 7일 넷플릭스 공개

2025-02-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오는 3월 7일 공개된다.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에서 펼쳐지는 두 인물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작품이다.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인생 여정을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이 작품이 치열하게 살아온 조부모님,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이자, 앞으로 살아갈 자녀 세대에 대한 응원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면, 섬세한 연기, 그리고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김원석 감독은 “임상춘 작가의 대본은 사랑스럽고 입체적인 캐릭터, 해학이 담긴 대사, 가슴을 울리는 사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며 “모든 요소에 끌렸다”고 전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구현하기 위해 미술·기술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였으며, 당대의 가요를 엄선해 삽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김원석 감독은 “‘폭싹 속았수다’가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