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간호학과,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최종 선정
몽골 울란바토르서 간호 인력 양성 위한 현지 조사 수행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세명대학교 간호학과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KOIDEC)가 주관하는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의 ‘현지 지역조사 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6일 세명대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연구와 조사를 활성화해 개발도상국의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행 목적에 따라 ‘사업화 트랙’과 ‘연구·조사 트랙’으로 나뉘는데, 세명대 간호학과는 ‘사업화 트랙’으로 지원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세명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10월 1차 참여 기관으로 선정된 후, 2개월간의 심화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지난 1월 진행된 수정 제안서 서면심사 및 대면심사를 통과해 이달 5일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세명대 간호학과는 오는 7월까지 KOICA의 지원을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간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지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박다혜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몽골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전수할 계획”이라며 “현지 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명대 간호학과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KOICA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내 진입형 파트너십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연간 최대 3억 원의 KOICA 분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 기간은 2년으로 동일 사업에 대해 최대 3회(총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