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신입생 위한 ‘새송이 어드벤처’ 성료? 캠퍼스 활기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새송이 어드벤처’를 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입생들이 7명씩 조를 이뤄 캠퍼스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모바일을 활용해 스탬프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19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명여대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새내기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캠퍼스가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새송이 어드벤처’는 단과대학별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총 9곳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눈송이 프렌즈’와 함께 사라진 눈 결정체의 빛을 되찾는 콘셉트 아래 캠퍼스 곳곳을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QR코드를 인식해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적립했다. 미션으로는 OX 퀴즈, 숙명여대 역사 퀴즈, 박물관 탐방, 눈송이와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됐다. 예를 들어 OX 퀴즈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는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 여성 사학이다’라는 질문에 답하며 학교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시연 총장과 사진을 찍는 ‘총장님을 찾아라’ 특별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숙명여대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학교 배지, 미니달력, 동전지갑 등 인기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교내 푸드트럭에서 무료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지원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혜영 숙명여대 학생처장은 “신입생들이 즐겁게 학교를 탐험하며 숙명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동기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오는 2월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