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주4일 출근제 도입으로 육아와 직장 균형 지원
2025-02-21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오는 3월부터 ‘주4일 출근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전북도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전북도는 주4일 근무제도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휴무형’으로, 주 4일 동안 하루 8시간(육아시간 2시간 제외) 근무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이다. 육아시간은 출근을 2시간 늦추거나 퇴근을 2시간 일찍 하는 등의 유연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인 ‘재택형’은 세부적으로 Ⅰ과 Ⅱ로 나뉘어진다. ‘재택형Ⅰ’은 주 4일 동안 하루 6시간(육아시간 2시간 제외) 근무하고 하루는 재택근무하는 형태로, 육아시간을 전부 소진한 공무원은 ‘재택형Ⅱ’로 전환해 주 4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하루는 재택근무를 한다.
이 정책은 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고,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회적 과제”라며, “부모들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