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손빈아, 준결승 1위...15.3% 기록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손빈아가 준결승 1차전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2월 20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에서는 14명의 트롯맨이 생존을 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전 1라운드 ‘레전드 한 곡 대결’에서는 두 명씩 짝을 이뤄 한 곡을 나눠 부르며, 마스터 13인과 국민대표단 200명이 단 한 명에게만 표를 주는 방식으로 승패가 갈렸다.
이번 방송의 최대 관심사는 손빈아와 김용빈의 맞대결이었다. 트롯계의 강자로 손꼽히는 두 사람은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선곡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손빈아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김용빈은 섬세한 표현력과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원곡자인 진성은 “두 사람에게 내가 배운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는 예상 밖의 압도적 승리였다. 손빈아는 110점, 김용빈은 40점을 얻으며 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국민대표단 200명의 투표에서도 손빈아가 승리하며 최종 합산 점수에서 손빈아가 450점을 기록, 준결승 1차전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최재명이 박지후와 맞대결을 펼쳐 140대 10이라는 준결승전 사상 역대급 점수 차를 기록하며 1라운드 최고점을 받았다. 이후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가 합산되며 손빈아가 1위(450점), 최재명이 2위(430점), 춘길이 3위(420점)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3’는 전국 시청률 14.5%, 순간 최고 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9주 연속 목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