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필수 코스…독일마을부터 해돋이 명소 보리암까지

2025-02-25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경상남도 남해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남해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 다섯 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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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정착하면서 조성된 마을로, 붉은 지붕과 독일식 건축물이 특징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이며, 독일 전통 음식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축제가 열려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해안 절벽을 따라 계단식 논이 펼쳐진 다랭이마을은 남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논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전통적인 농촌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금산 정상에 위치한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로,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이 장관을 이룬다.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며, 날씨가 맑으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이곳은 경관이 빼어나고, 특히 해가 떠오르는 순간의 모습이 신비롭다.

상주 은모래비치는 고운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맑고 잔잔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으며, 해변 뒤편으로는 울창한 송림이 자리하고 있어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여름철에는 다양한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보물섬전망대는 남해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 바다 위로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가 있어 짜릿한 체험을 선사한다. 전망대 내에 위치한 카페와 옥상 정원에서는 남해의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해는 이처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명소가 가득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