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 김성령 “900샷 시술…나에게 투자하는 게 최고”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전현무계획2’에서 배우 김성령이 솔직한 입담과 화려한 미스코리아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2월 2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 18회에서는 김성령이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춘천에서 특별한 먹트립을 즐겼다. 이날 김성령은 프로그램 최초로 호프집을 섭외하며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성령은 전현무와 곽튜브에게 자신의 최애 메뉴인 ‘누룽지 정식’을 추천했다. 예상치 못한 메뉴에 당황하던 두 사람은 이내 깊은 맛에 감탄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전현무는 “호프집에 왔으니 옛날 이야기를 해보자”며 1988년 미스코리아 진(眞) 시절을 언급했다.
김성령은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 관심이 있었는데, 우연히 명동의 한 의상실을 방문했다가 디자이너에게 ‘넌 그냥 미코!’라는 말을 들으며 미스코리아 선발에 나서게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녀는 “원래 ‘마O 미용실’에서만 미코 진이 배출됐는데, 나는 ‘세O 미용실’ 출신 최초의 미코 진이었다”며, 이후 오현경과 김사랑도 같은 길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인기를 묻는 질문에 “광화문에서 카 퍼레이드를 했고, 그 행렬에서도 내가 꼭대기에 있었다”고 전하며 화려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곽튜브가 “아들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김성령은 “올해 스물다섯 살이며, 현재 스키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곽튜브는 “스키장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한편, 전현무는 김성령의 동안 피부에 관심을 보이며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어제 피부과 갔다 왔다. 나는 900샷을 때린다. 돈 벌어서 나한테 투자하는 게 최고”라며 솔직한 시술 경험을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