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로맨스 시작, 80세 김혜자 vs 30대 손석구 기상천외 로맨스

2025-02-26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배우 김혜자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천국살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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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뭉쳐 선보이는 작품으로, 특히 ‘눈이 부시게’ 이후 6년 만에 김혜자와 김석윤 감독이 재회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천국지원센터 앞에 서 있는 이해숙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푸른 하늘과 넓은 초원, 그녀의 손에 들린 ‘천국 사용 설명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녀 앞에 놓인 커다란 선물 상자가 극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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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해숙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가족을 부양하며 강인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천국에서 남편과 다시 만날 기대에 부풀지만, 예상치 못한 젊어진 남편과의 재회로 혼란을 겪는다. 손석구가 연기하는 고낙준은 이해숙의 젊은 시절 남편으로,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드라마의 핵심 서사로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코미디, 로맨스, 휴먼, 판타지를 넘나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며 “김혜자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